[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이더리움PoW(ETHW) 메인넷이 9월 15일 오후 11시 6분 런칭됐다. 이더리움PoW가 작업증명 진영의 이더리움으로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더리움PoW 런칭 시점 이후 가격 차트 30분봉, FTX]
한국 시간 16일 오후 6시 20분 이더리움PoW는 메인넷 런칭 시점 이후 38.3% 하락한 12.9달러에 거래된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8.7% 하락한 144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PoW 메인넷 런칭 소식이 전해지며 단기간에 급락했다.
[이더리움의 이더리움PoW 런칭 시점 이후 가격 차트 30분봉, FTX]
이더리움PoW 메인넷 런칭이 이더리움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모습이다.
이더리움PoW 메인넷이 의미있는 네트워크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채굴자 커뮤니티의 지원 외에도 실제 사용 사례가 필요하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역시 “작업증명 방식 유지를 위한 이더리움 하드포크는 단순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라 비판한 바 있다. 테더, 서클, 유가랩스, 인퓨라 등 기존 이더리움 생태계 주요 구성원들이 지분증명 흐름을 선택한 지금 이더리움PoW의 확장 동력이 강하지는 않다.
[테라 클래식 USD 시가총액 차트, Coinmarketcap]
하지만 이들이 일정 수준의 생태계 가치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 생태계 붕괴를 겪은 테라 클래식(LUNC)도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3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개월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에도 시가총액이 2.7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더리움PoW 트위터, Twitter]
이런 상황 속 이더리움PoW 재단은 한국시간 16일 오후 4시 경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생태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트위터 스페이스로 다뤄진 주제는 ‘채굴 해시레이트, 작업증명 프로세스 개선, 거래소 상장 및 가격 유지 방안’ 등이다. 논의는 단순 아이데이션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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