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이날 미국 증시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이다. 주가지수 선물, 주가 지수 옵션, 주식 옵션의 분기 만료에 따른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국채 수익률 역전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에선 그 정도가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이 1980년대 이후 가장 심각한 역전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한다. 씨티그룹은 미국 달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국면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유일한 헤지 수단이 될 것으로 간주한다.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기업 경기 둔화 전망
페덱스가 악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상황과 관련, 수익 전망을 철회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수화물 배송업체 페덱스는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가 부진하고 유럽에선 도전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이번 분기 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GE 재무 책임자는 공급망에서 제기되는 도전이 3분기 실적을 압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경제는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으로 내년에 침체를 겪을 수도 있다고 세계은행이 새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뉴스에 판다”
이더리움이 전날 머지 업그레이를 성공시켰음에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옵서버들이 예상했던 “뉴스에 판다” 이벤트가 전개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머지는 이더리움의 환경 프로파일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잠재적 촉매제로 간주된다.
증시 하락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주가지수는 6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이 예상된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9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8% 내렸다. 다우지수 선물은 0.76%,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90%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금리 인상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3.893%로 1.5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유가는 1% 넘게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10시 9월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가 발표된다. 이날 미국 증시는 주가지수 선물, 주가 지수 옵션, 주식 옵션의 분기 만료에 따른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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