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310만개의 이더리움 작업증명(ETHPoW) 토큰을 확보했으며 토큰을 매각해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분배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HPoW는 이더리움 머지 직후 이더리움에서 하드포크된 작업증명 방식 블록체인의 고유 토큰으로 이더리움 보유자들에게 무상 배분된다.
그레이스케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가 300만개 넘는 ETHPoW 토큰을 배분받았으며 그레이스케일 라지캡펀드도 4만개의 ETHPoW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ETHPoW 시장이 형성될 경우 토큰 권리를 매각해 “자사의 재량으로” 주주들에게 현금을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 시간 16일 오후 2시 53분 ETHPoW는 코인마켓캡에서 9.22달러를 가리켰다. 이는 전날 대비 50% 하락한 가격이다.
그레이스케일은 ETHPoW가 아직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하며 수탁인들이 이 토큰을 지지할 것인지, 그리고 ETHPoW가 유동성 있는 시장을 형성할 것인지 의문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사리 분석가 쿠날 고엘은 “ETHPoW는 사용자, 개발자, 기관, 심지어 대부분의 채굴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GRAYSCALE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