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이더리움 $1.4K 초반 후퇴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계속 하회하고, 이더리움이 반등하지 못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이더리움 $1.4K 초반 후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587.5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3% 하락했다.
이더리움 4.20%, 카르다노 1.36%, 솔라나 3.69% 하락했고, BNB 0.76%, XRP 3.59%, 도지코인 0.4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52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205달러 하락한 1만9525달러, 10월물은 235달러 내린 1만9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63.00달러 하락해 1431.50달러, 10월물은 62.50달러 내린 1432.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0.01 BTC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주소 수가 1070만개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일 생성되는 새로운 비트코인 주소 수도 41만7354개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러한 추세가 현재 가격 수준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원하는 비전문 투자자들이 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스테이킹 보상이 커질수록 스테이킹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선물시장의 숏베팅 수요가 커질 것으로 트레이더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 헤지펀드 레저프라임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자헤르 에비티카르는 “스테이킹 하는 사람들은 선물과 영구 선물의 매도자였으며 앞으로도 자연스러운 매도자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암호화폐 칠리즈(CHZ)의 가격이 7월 말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칠리즈는 지난 2주 동안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18% 하락한 74.0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45%, 나스닥 0.9%, S&P500 0.7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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