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금리가 19일(현지시간) 전반적 상승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10년물 수익률이 3.5%를 돌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좀처럼 약화되지 않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당분간 공격적 통화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뉴욕 시간 오전 8시 20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9bp 오른 3.506%를 가리켰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장중 고점은 3.518%로 기록됐다.
같은 시간 2년물 수익률은 3.938%로 7.9bp, 30년물 수익률은 3.562%로 4.3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이 장기물인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 보다 높은 수익률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연준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다시 인상할 것으로 폭넓게 전망된다. 일부에선 100bp 금리 인상도 예상한다.
*이미지 출처: CNBC (Trade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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