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암호화폐 지지자들이 결성한 슈퍼 PAC(Political Action Committee. 정치활동위원회)가 1000만달러 이상을 상원, 하원 의원 경선에 지출했다고 더 블록이 보도했다.
더 블록에 따르면 슈퍼백인 GMI PAC은 이를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경선 참가자들 중 로드아일랜드 경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세스 매거진너를 포함해 15명의 후보 당선자를 지지했다.
매릴랜드 경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글랜 아이비는 선거운동 웹사이트에 “암호화폐를 금지하려는 노력에 반대한다”면서 “혁신은 성숙하고 미국경제에 가치를 더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억제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GMI는 상원의원 존 부즈만도 지지했다. 그는 상원 농업위원회의 공화당 최고위 인물이고 상뭄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디지털 자산을 직접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활동위원회(PAC)는 기업체나 노동조합 또는 이익단체 등이 정당이나 후보자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체적으로 기금을 모금하여 정치자금을 기부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슈퍼팩은 특정 후보와 직접 연결되지 않으면 무체한으로 자금을 모금할 수 있다. 무제한으로 모금된 자금으로 정책과 사상에 대한 제한없는 광고가 가능하다.
GMI PAC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지지하는 정치인을 선출하기 위해 연초에 출범했다. GMI는 “gonna make it(해낼거야)”의 약자이다.
미국에는 GMI PAC외에도 로비단체 블록체인협회에서 만든 BAPAC등 암호화폐 우호정치인을 지원하는 PAC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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