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2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금리 인상 행진
스웨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100bp 인상을 시작으로 이번 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행진이 예고되고 있다. 스웨덴의 이번 금리 인상 규모는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1일 75bp 내지 100bp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국립은행, 노르웨이중앙은행, 영국 중앙은행도 이번 주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하락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며 7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은 천연가스 부족 사태를 피하기 위한 가스 구입 목적으로 수십억유로를 배정했으며 네덜란드는 가계 지원 패키지를 공개했다. 앞서 영국과 유럽연합도 천연가스 부족과 관련된 위기 억제 조치를 취했다. 유럽 국가들의 천연가스 비축이 꾸준히 진행돼 현재 5년 평균을 넘어선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추가 무기 요청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한 반격에 사용할 추가 무기를 서방에 요청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쿨레바는 전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는 12월 유럽연합의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조치 발효를 앞두고 미국의 비축 원유 추가 판매를 제안할 계획이다.
증시 하락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또 한차례 큰 폭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가운데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20일 오전 8시 10분 S&P500지수 선물은 0.47%, 다우지수 선물은 0.35%,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6%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011년 이후 최고로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은 4%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9.95로 0.20% 올랐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5.54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91.97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미국 부동산시장의 체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줄 주택 착공 및 건축 허가 데이터가 발표된다.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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