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8월 신규 주택 착공이 예상과 달리 증가했지만 주택 건축 허가는 2년 여 최저 수준으로 감소,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 수요를 압박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정부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달 주택 착공은 12.2% 증가, 연율 158만호로 블룸버그 전망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미래 주택 건설의 흐름을 예고하는 건축 허가는 연율 152만호로 감소, 2020년 6월 이후 최소로 집계됐다.
블룸버그는 주택 건축 허가 감소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주택 건설이 압박을 받게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미국의 30년 만기 주택 고정 모기지 금리는 2008년 주택시장 침체 이후 처음 6%를 넘어섰다.
미국 주택시장의 체력을 가늠케할 또다른 지표인 8월 기존주택 판매 데이터는 21일, 신규 주택 판매 데이터는 내주 발표된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