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저항에 제자리 # 선물 하락세 지속 # 장기 보유자 매도 압력 가능성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2만달러 접근을 시도했으나 1만9000달러 바로 위에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저항에 제자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048.0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5% 하락했다.
이더리움 0.25%, BNB 0.00%, XRP 5.66%, 카르다노 1.83%, 솔라나 2.05% 하락했고, 도지코인 1.3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29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435달러 하락한 1만9045달러, 10월물은 480달러 내린 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0.50달러 하락해 1350.50달러, 10월물은 20.00달러 내린 1337.00달러에 거래됐다.
# 장기 보유자 매도 압력 가능성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에 의한 매도 압력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스BTC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는 비트코인을 닷기 1만9000달러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더리움(ETH)이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시장의 기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지난 15일 이후 이날 오전까지 약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3% 후퇴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기업 개발 및 국제 담당 부사장인 비자이 아야르는 ‘머지’ 효과는 이미 이더리움 가격에 반영된 상태였다며, 향후 비트코인의 실적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의 자금을 다시 비트코인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이더리움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크게 하락한 데는 지분증명 방식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울트라 사운드 머니 데이터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더리움 머지 완료 후 이더리움 공급은 3688 ETH 증가했다.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확인을 위한 합의 메카니즘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전환되는 머지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발행을 95% 축소시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85% 하락한 67.9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01%, 나스닥 0.95%, S&P500 1.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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