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 시간 22일 새벽 3시에 금리 인상이 결정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3시 30분에 시작한다. 블록미디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마켓워치는 이번 금리 인상에서 살펴봐야할 것 네 가지를 정리했다.
# 얼마나 금리를 인상할 것인가?
현재 연준의 기준 금리는 2.25~2.5%다. 월가는 75bp 인상을 예상한다. 3~3.25%로 올라가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한다.
BMO 캐피탈 마켓의 수석 경제학자 마이클 그레고리는 “100bp 인상은 정책적인 패닉을 불러올 수 있다. 연준 입장에서는 세 번 연속 75bp 인상을 선택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더 좋은 인상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 11월에 대한 전망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11월에 대해서는 파월 의장의 생각이 중요하다. 연준은 10월에는 회의가 없다.
파이퍼 샌들러의 전략가 로베르토 페릴은 “파월 의장 기자회견은 다시 한 번 매파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11월 1~2일 회의에서도 연준이 75bp 인상을 한다면 네 번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되는 것이다.
# 점도표
이번 연준 회의 직후에는 향후 경제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공개된다. 이때 인플레, 실업률, 성장률, 그리고 연준의 기준금리 예상 점도표가 같이 공개된다.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을 예측할 수 있는 점도표의 향방이 최대 이슈다.
에버코어 ISI의 부회장 크리슈나 구하는 “점도표 상에 연준 기준금리는 4.25~4.5%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적 ‘고통’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8월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고통 없이는 물가를 잡을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경기 둔화, 고용 둔화를 감수하면서 물가를 먼저 잡겠다는 의지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스라 전략가는 “성장과 고용 시장에 대한 연준의 약화된 낙관론은 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경제적인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미스라는 2025년까지도 연준의 물가 목표 2% 도달이 가능할 것인지 예측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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