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레바논 파운드화의 가치가 95% 이상 폭락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KBS가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화폐가치가 속수무책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막기위해 은행들이 예금인출을 제한하고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자 예금자들이 돈을 내놓으라며 은행을 공격하고 있다. 예금주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은행들은 휴업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암시장에서 미화 1달러당 2만5000파운드에 거래되던 파운드화는 20일 현재는 달러당 3만8600 파운드로 최저치를 찍고 폭락했다.
시위대들이 예금인출을 요구하다 잡혀간 2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법원문을 뚫고 난입하기도 했다.
예금인출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은행공격이 지난주에 7건에 달하고 금요일 하루에만 5건의 은행강도도 발생했다.
레바논 당국은 사태수습을 위한 대책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