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솔라나 생태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이더리움과 격차 좁혀가고 있어. 실질적 사용 확보해 규모의 경제 이룬 네트워크 될 것”
솔라나 프로덕트 파트너 및 개발 총괄 매트 소그와 솔라나 한국 대표 톰 리가 9월 22일 부산 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UDC 2022 기조 연사로 나섰다. 이날 발표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주제로 솔라나 네트워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진행됐다.
매트 소그 솔라나 개발 총괄은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에는 21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들이 있으며, 그 어떤 블록체인보다 많은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라나의 목표는 네트워크 수수료를 최대한 낮추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이용자 규모를 확대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 전했다.
[톰 리 솔라나 재단 한국 대표, UDC2022]
발표에 함께한 톰 리 솔라나 재단 한국 대표 역시 “솔라나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 작년말 500만에 불과하던 NFT 민팅은 현재 2100만으로 급등했으며, 최근 진행한 솔라나 해커톤에는 개발자만 1만 80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며 솔라나 생태계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솔라나가 실질적인 사용자 수 등에서 이더리움과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픈, 웨이드 NFT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이어지며 솔라나 생태계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솔라나 사가폰 안내 페이지, Solana Mobile]
톰 리 솔라나 재단 한국 대표는 솔라나의 ‘사가폰’ 출시가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의 중요한 기점이 되리라 전망했다. 현재 실질적인 네트워크 활동 대부분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발생하며, 기기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네이티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사가폰은 내년 1월 중 출시 예정이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우선 판매된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불안정성에 대한 질문에는, “프로젝트 시작이 늦어 안정화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라며, “지난 4개월 지속적인 개선으로 체인 안정성을 확보했고, 최근 TPS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은 프로그래밍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소프트웨어이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디지털 계약이다.
서면으로 이루어지던 계약을 코드로 구현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해당 계약이 이행되는 구조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계약이 실행되지 않아, 당사자가 서로를 모르고 신뢰하지 않아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중개인 없이 개인 간(P2P)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모든 종류의 계약을 네트워크에 구현할 수 있어,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용되는 계기가 됐다.
UDC 2022에서는 매트 소그 솔라나 개발 총괄, 톰 리 솔라나 재단 한국 대표 외에도 카르다노 개발 총괄 맬 맥캔, 마빈 얀센 스택스 개발 리드의 발표가 예정됐다. 각 발표자들은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채택과 발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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