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부분 종목이 지난 한 주 동안 하락한 가운데 XRP가 30% 이상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XRP는7일 동안 32.5%,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7일 전보다 4.7%, 17.9% 하락하는 등 대부분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시장분석업체 산티먼트는 최근 XRP 상승세의 요인으로 트레이더들의 낙관적 심리 확산을 꼽았다.
산티먼트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캐롤라인 팸 위원이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와 만났다는 소식도 트레이더들의 기대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갈링하우스는 이번 회동이 리플랩스와 같은 민간 기업과 규제 기관 사이 협력의 일환이라는 의미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 모두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등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를 CFTC가 담당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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