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를 향한 횡령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모매체는 “이두희 대표가 과거 브레이브 콩즈, 라바 등과 함께 메타콩즈 프로잭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NFT 판매 2차 수수료 4억원 가량을 현금화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두희 대표이사는 최근 메타콩즈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기도 하다. 끊이지 않는 운영 논란으로 메타콩즈 NFT 및 토큰 가격도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THE META KONGZ KLAYTN 오픈씨 프로필, Opensea]
한국 시간 9월 23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메타콩즈의 오픈씨 일일 평균 거래가는 2022년 3월 22일의 1만 753달러 (3.57 이더리움, 3월 22일 이더리움 가격 기준)다. 현재 메타콩즈 최고 입찰가는 최고가에서 96% 하락한 462달러(0.35 이더리움, 이더리움 현재가 기준)다.
[Pudgy Penguins 최근 1년 평균 거래가 차트, Opensea]
같은 기간 CryptoPunks, BAYC, Doodles와 같은 블루칩 NFT들은 각각 9%, 31%, 49% 하락하는데 그쳤다. 시장 침체에도 Pudgy Penguins와 같이 새롭게 주목받는 프로젝트 등장도 이어졌다. 메타콩즈는 NFT 시장 퍼포먼스를 크게 밑도는 퍼포먼스를 보인 것이다.
메타콩즈를 인수키로 한 멋쟁이사자처럼이 현대카드와의 협력으로 ‘모던라이언’ 등 NFT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인데도 시장에 반영되지는 못했다. 이어지는 운영 잡음으로 프로젝트 신뢰가 떨어진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7월 메타콩즈 운영진 사이 폭로전이 이어지며 NFT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하기도 했다.
[메콩코인 메타콩즈(MKC) 상장 이후 MEXC 차트, MEXC]
메콩코인, 메타콩즈(MKC) 역시 하락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한국시간 9월 23일 오후 6시 30분 기준, MKC는 MEXC에서 0.0589 달러에 거래된다. 상장 다음날(상장 펌핑 미반영을 위함)인 5월 1일 종가 2.2달러에서 9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퍼포먼스(42% 하락)을 크게 밑돌았다.
MKC 토큰 발행을 메타콩즈 NFT 보유 리워드로 제공해 가격 상승 유인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었지만, 토큰 가격이 급락하며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기존 메타콩즈 NFT 당 일일 채굴량은 4 MKC로, 현재가 기준 0.24달러(한화 약 340원)에 불과하다.
[클레이스왑 메타콩즈 에어드랍 공지 중, KLAYswap]
토큰의 실질 사용처가 확보되지 못한 것도 하락에 영향을 줬다. 메타콩즈 측은 올해 1월 클레이스왑 에어드랍 공지를 통해 “메타콩즈 및 메콩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코인의 사용처를 적극 발굴하고 있습니다.”라 전했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사용처가 제시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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