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1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8918.5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4% 하락했다.
이더리움 0.38%, 솔라나 0.71% 하락했고, BNB 1.28%, XRP 12.76%, 카르다노 0.15%, 도지코인 2.4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28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400달러 하락한 1만8895달러, 10월물은 390달러 내린 1만88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27.00달러 하락해 1296.00달러, 10월물은 25.00달러 내린 1294.50달러에 거래됐다.
인투더블록 자료에서는 1억에서 10억개 사이의 도지코인을 보유한 주소의 수가 지난 한 주 동안 5.13% 증가했다.
비인크립토는 도지코인 고래들의 최근 축적 움직임이 도지코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1만9200달러를 넘은 후 곰들의 활동과 함께 1만9500달러 저항에 막혀 장 출발 시점 1만9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비트코인의 초기 지지선은 1만8800달러에 가까운데, 이 아래서 마감할 경우 강한 하락을 시작해 1만80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1360달러 수준에서 매도세가 출현해 13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의 다음 지지선은 1260달러이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1220달러를 시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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