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분증명(PoS) 방식 전환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ETH)의 미래에 대해 다국적 투자은행 JP모건이 우려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예상 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정리한 연구 노트를 공개했다.
은행은 먼저 하드포크로 생성된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인한 커뮤니티의 분열을 우려했다.
이더리움PoW(ETHW)에 대한 암호화폐 거래소와 플랫폼 간 지원이 엇갈리는 점을 고려할 때, 머지로 인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더리움이 지분증명 전환 후 전체 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소수의 참여자에게 권한이 집중될 가능성이다.
즉 블록체인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탈중앙화와 반대로 중앙집중화가 강화 될 수 있다는 문제를 보고서는 지적했다.
끝으로,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이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 후 시장의 기대와 달리 현재까지 2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보다 10.05% 하락한 131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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