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걸 교수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걸 교수는 “파월 의장의 정책은 연준 110년 역사 상 최악의 실수 중 하나”라고 혹평했다.
시걸 교수는 23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 시걸 교수는 “1년 전까지만해도 연준은 상품 가격이 오를 때에도 ‘인플레 압력이 없다’고 말했다. 상품 가격이 떨어지는 지금은 ‘인플레가 없어질 때까지 금리를 올리겠다’고 말한다. 파월 의장은 완전히 정반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ICYMI: Wharton Professor Jeremy Siegel fired up on @HalftimeReport over the Fed. We're going to break it all down on Overtime. Tune in at 4PM ET! pic.twitter.com/ONe0cqDwcy
— CNBCOvertime (@CNBCOvertime) September 23, 2022
시걸 교수는 “연준이 너무 긴축적”이라며 연준이 실업률을 끌어올리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걸 교수는 “근로자들이 임금으로 물가를 끌어올린 것이 아니다. 근로자들은 그저 따라갔을 뿐이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과 정책 실패를 왜 근로자들에게 돌리냐는 비판이다.
시걸 교수의 격정적인 연준 비판에 대해 CNBC 트위터에는 지지 트윗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3년 연준의 정책은 역사책에서 지워버려야 한다.”
“시걸 교수님이 분노하셨다.”
“파월 의장과 시걸 교수가 한 판 붙기 전에는 시장이 바닥을 찾지 못할 것 같다.”
시걸 교수는 재무학 투자론의 대가로 주식 투자에 대한 베스트셀러를 다수 쓴 월가의 대표적인 ‘구루(guru)’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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