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26일(현지시간) 전반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폭넓은 위험성향 약화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들은 24시간 전 대비, 그리고 1시간 전과 비교해서도 대부분 가격이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당분간 공격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 경기침체가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가 글로벌 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15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229억달러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1.84%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은 39.2%, 이더리움 비중은 17.2%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1만8870.2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5% 내렸고 이더리움은 2.50% 하락한 1296.74달러를 가리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스테이블코인인 USDC와 BUSD를 제외한 8개 암호화폐가 모두 전일비, 또 한 시간 전 대비 하락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 선물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9월물은 0.53%, 100달러 오른 1만8845달러를 가리켰다. 10월물은 1만8750달러로 0.40%, 75달러 상승했다. 11월물과 12월물도 각기 상승했다.
이더리움 선물도 상승했다. CME의 이더리움 선물 9월물은 0.39%, 5달러 오른 1294.50달러, 10월물은 0.35%, 4.50달러 전진한 1293.00달러를 가리켰다. 12월물은 0.81%, 10.50달러 전진, 1300.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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