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19K 회복 #선물 상승 #LUNC 40% 급등
암호화폐시장이 26일(현지시간) 달러 상승과 증시 하락 등 불리한 거시환경에도 불구하고 뉴욕 시간대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시장 전체 시가총액을 끌어올렸다.
#비트코인 $19K, 이더리움 $1.3K 만회
뉴욕장 후반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9321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18% 줄어든 액수지만 이날 뉴욕장 초반 9229억달러에 비해 약 90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도 1300달러 위로 올라섰다. 이날 미국 달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전진했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랠리를 펼치는 불리한 거시환경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추가 하락하지 않고 소폭 반등한 것은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시가총액 기준 톱 10 코인 가격도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하면 대부분 약간 올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은 39.2%, 이더리움 비중은 17.2%로 이날 장 초반과 변동이 없었다.
출처: CoinMarketCap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선물시장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은 상승했다. 뉴욕장 후반 거래량이 가장 많은 비트코인 9월물은 390달러 오른 1만9135달러를 가리켰다. 10월물은 375달러 상승한 1만9050달러, 11월물은 225달러 오른 1만8915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선물 9월물은 44.50달러 오른 1334.00달러, 10월물은 39.50달러 상승한 1328.00달러를 가리켰다. 11월물은 1330.00달러로 41달러 올랐다.
#테라 클래식 40% 상승
이날 암호화폐시장이 전반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테라 클래식(LUNC)이 약 40% 급등, 눈길을 끌었다. 바이낸스의 LUNC 수수료 소각 메카니즘 발표가 LUNC의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주 디지털자산펀드의 자금 유입은 830만달러에 그쳐 아직 암호화폐 투자 분위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비트코인 현물 대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가격 할인률은 지난주 후반 35.2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GBTC가 비트코인 현물 보다 35%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뉴욕 증시 S&P500지수는 1.03%, 다우지수는 1.11%, 나스닥종합지수는 0.60%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2022년 신저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62.28달러로 0.6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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