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2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 허리케인 피해
4 등급 허리케인 이안이 플로리다에 상륙한 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다. 이안은 강력한 파도와 강풍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초래한 허리케인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안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67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플로리다 전역이 폭넓은 정전과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영국 위기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새 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을 옹호한 가운데 영국 금융위기가 경기침체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은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으로부터도 비난을 유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러스 정부에 세금 인하 정책 철회를 권유했다.
채권 하락
채권 가격이 전날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일부 대형 채권 투자자들은 전날 국채 시장 랠리에 현혹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신호가 중요한 것이며 나머지는 소음이라고 지적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러스 총리가 세금 인하를 옹호한 뒤 영국 채권은 낙폭을 확대했다.
위험 회피 흐름 재연
이날 시장에선 위험 회피 분위기가 재연됐다. 뉴욕 시간 오전 7시 39분 기준 S&P500지수 선물은 0.76%, 다우지수 선물은 0.58%, 나스닥지수 선물은 1.10%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3.829%로 9.3bp 올랐다. 달러지수는 112.89로 0.25% 전진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연준의 로레타 메스터와 리 달리의 스피치가 이날 예정돼 있다. 미국의 실업수당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의 2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나이키, 마이크론, 베드 배스 & 비욘드, 카멕스 등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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