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크립토는 연쇄 청산의 폭포를 맞으며 몇 개월 전에 바닥을 쳤을지도 모릅니다.”
암호화폐 분석 기업 메사리의 선임 애널리스트 토마스 던레비는 “현 지점에서는 진정 암호화폐를 믿는 사람들만이 시장에 남아있다. 대부분의 매도자들은 시장을 떠난 것 같다”고 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4월 테라 사태로 촉발된 연쇄 청산은 암호화폐 진영의 주요 CEO들을 강제로 은퇴시켰다. 쓰리애로우캐피탈, 보이저, 셀시우스, 제네시스, 크라켄, FTX, 알라메다 등의 CEO들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3분기 들어서 비트코인은 1% 정도 상승했다. 나스닥(-2.7%), S&P500(-4%), 다우(-5.4%)와 비교했을 때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주장처럼 인플레를 방어하는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크립토 마켓은 투기적 거래, 위험선도 측면에서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시장 성격도 바뀌었다.
반에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나브 카나데는 “2018년, 2019년 크립토 윈터 당시에는 크립토가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지금은 필연적인 에코 시스템에 대한 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카나데는 “암호화페 프로젝트들이 단지 투기적 거래를 넘어 사용자 확대, 어플리케이션, 기술의 발전 등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핵심은 사용자 증가다.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암호화폐는 50bp(0.50%포인트) 미만으로 시장 규모가 작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용자도 하루 250만 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40억 명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총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일일 활동 사용자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이 자산 클래스로서 버텨주고 있고, 이더리움은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확대를 노리고 있다. 솔라나, 코스모스 등과 경쟁하면서 액티브 유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이전 크립토 위터와 다른 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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