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9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월비 크게 하락했다. 블록미디어가 자체 집계한 9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약 85조 원으로, 전월 대비 31% 하락했다. 일별 평균 거래량은 2조 8335억 원이었다.
[9월 암호화폐 시가총액 그래프, Coinmarketcap]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275억 달러 수준이다. 9월 1일 9844억 달러에서 한 달 사이 5.8%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9월 1일 5987억 달러에서 5606억 달러로 6.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9월 15일 머지 업데이트 후 재료 소진으로 크게 하락했다. 1561달러로 9월을 시작한 이더리움은 현재 16.9% 하락한 1298달러에 거래된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국내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국내 상위 5개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추이, Blockmedia]
거래소별 거래량은 업비트가 63조 8686억 원을 기록했고, 거래량 비중은 75.2%(직전월 76.3%)였다. 빗썸 15조 9780억 원, 코인원 4조 8402억 원, 코빗 2602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팍스는 547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국내 상위 5개 암호화폐 거래소 점유율, Blockmedia]
업비트를 제외한 각 거래소의 9월 거래량 점유율은 빗썸 18.8%(19.4%), 코인원 5.7%(4.1%), 코빗 0.31%(0.21%)를 기록했다(괄호 안은 8월 점유율). 고팍스 점유율은 0.06%(0.04%)를 기록했다.
[국내 상위 5개 암호화폐 거래소 수수료 예측치, Blockmedia]
각 거래소 수수료 수입 예측은 업비트 319억 원, 빗썸 160억 원, 코인원 96.8억 원, 코빗 3.9억, 고팍스 8206만 원이다. 국내 거래소 수수료 수입 총액은 580.5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 하락했다.
블록미디어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거래소들의 일일 거래량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은 거래소 가이드 기본 수수료율을 적용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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