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설립자 알렉스 마신스키가 고객계좌를 동결하기 불과 몇 주전에 회사에서 1000만달러를 인출했다고 파이낸설 타임즈(Financial Times)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월 회사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고객들이 자산을 대거 인출하는 과정에서 마신스키가 자금을 인출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거래내역은 회사측에 의해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셀시우스는 그 뒤 6월12일 수십만명의 고객들이 맡긴 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계좌를 동결했다. 회사는 지난 7월 12억달러 가량 대차대조표가 구멍난 상태에서 파산을 신청했다.
셀시우스는 특정 코인에 대해서는 18%의 높은 금리를 주는 방법으로 지난해 최고 250억달러의 예치금잔고를 기록했다.
마신스키의 변호인은 그와 그의 가족들이 여전히 셀시우스에 4000만달러 상당의 동결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출한 암호화폐 일부는 주세와 연방세를 내는데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셀시우스는 지난 5월 테라(USD)와 루나가 붕괴한 후폭풍으로 막대한 자산 유출이 발생했다.
셀시우스는 인출을 동결하기 불과 며칠 전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고객들에게 안심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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