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크레디티 스위스뿐 아니라 세계 주요은행들이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캐나다 소재 골드머니사의 리서치헤드 알라스데어 맥클로드(Alasdair Macleod)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위험신호를 보내는 은행은 크레디트 스위스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골드머니사는 2001년 설립된 금등 귀금속에 투자하는 회사다.
6만 1000명의 팔로워가 있는 유명 트위터인 맥클로드는 주가순자산비율이 40% 이하인 은행의 목록을 제시하면서 이들 은행중 한곳이 실패하면 다른 은행들의 생존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그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도이치뱅크(23.4%), 바클레이즈(34.4%), 뱅크오브차이나(38.7%), 스텐다드차터드(33.20%) 등 귀에 익숙한 글로벌 은행들이 주가순자산비율이 40%이하에 머물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24%로 가장 낮았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는 수치다. 주가순자산비율이 40% 이하라는 것은 장부가격을 기준으로 한 순자산의 40% 이하로 주식이 할인돼 거래된다는 의미다.
한국의 주요금융지주들의 주가순자산비율은 우리 29%, 국민 36%, 신한 38%, 하나 29% 이다.
맥클로드는 주가순자산비율이 40%이하일 경우 생존에 의문이 생기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주가순자산비율이 장부상 자산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은행주가 성장성이 낮고 드러나지 않은 잠재부실을 시장이 평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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