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가가 3일(현지시간) 큰 폭 상승했다. 산유국들이 이번 주 회의에서 감산을 고려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3일 오전 8시 28분 월스트리트저널(WSJ) 데이터 기준 미국의 WTI 선물은 배럴당 83.48달러로 5.02% 올랐다. 같은 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4.64% 전진, 88.09달러를 가리켰다.
CNBC에 따르면 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페크(OPEC)와 비 오페크 회원국들로 구성된 ‘오페크 플러스(OPEC+)’ 회의가 개최된다.
CNBC는 오페크 플러스가 산유량을 하루 100만배럴 이상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커링 에너지 파트너스의 수석 투자 오피서(CIO) 댄 피커링은 “오페크 각료들이 아무 결론도 내리지 않으려고 2년만에 처음 오스트리아에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일부 역사적인 감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에선 유가가 향후 배럴당 100달러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피커링은 실제 공급 감소 물량은 약 50만배럴 정도 될 수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을 지지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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