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시가총액 1조 달러 선을 탈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약세 속 비트코인(BTC)의 실적을 우려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10월 약세장 실적이 좋지 못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더구나 비트코인은 2022년 10월까지 두달 동안 8월 14.0%, 9월 3.1%의 가치를 잃었으며, 올해 들어 58.9% 하락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2021년 10월 39.9%, 2020년 10월 28.0%, 2019년 10월 10.5% 상승하는 등 최근 3년 간의 10월 강세장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시장이 기대를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24시간 전보다 0.2% 오른 1만9211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 7일 간 1.5% 가격이 올랐다.
또한 전날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컴퓨팅 능력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채굴업자들이 현재의 약세장에 위축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핀볼드에 따르면, 야기에 더해 투자자들이 유로화, 파운드화 등 법정통화를 대거 포기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자산으로 몰리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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