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물류 회사 중 하나인 유피에스(UPS)가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에 가상 매장을 오픈하고 메타버스에 공식 진출했다고 레저 인사이트(Ledger Insights)가 보도했다.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중요한 접점으로 여기는 것처럼 UPS도 가상세계가 앞으로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다만 현 단계에서 UPS는 일대일 서비스를 메타버스 상에서 제공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아직은 대규모 요청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UPS는 페스트 컴퍼니(Fast Company)와의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 대상 영업 및 마케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 교육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앞서 UPS는 지난 4월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메타버스 관련 상표를 신청했다. UPS는 가상 환경에서 가상 패키지, 배송 라벨, 의류 및 차량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디센트럴랜드는 지금까지 대규모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카콜라, 포에버21, 랭글러, 에스티 로더, 넷플릭스,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라리가, 마스터 카드, JP모건, 피델리티, 산탄데르 등의 금융 기관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