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3.59% 오른 696.79 마감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2% 이상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155.49)보다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55.49)보다 34.02포인트(1.58%) 오른 2189.51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최고 2212.38포인트까지 오르며 2200선을 잠시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9억원, 16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같은 코스피 상승세는 주요국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인덱스 약세로 인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ISM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과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 일부 철회 영향으로 주요국가들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 대비 하락했다”면서 “여기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89%), 전기전자(3.80%), 철강금속(3.76%), 화학(3.34%), 제조업(3.13%), 건설업(3.06%), 섬유의복(3.02%)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0.91%), 음식료업(-0.46%), 통신업(-0.07%)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3.95%), LG에너지솔루션(4.22%), SK하이닉스(3.73%), 삼성바이오로직스(0.5%), LG화학(3.54%), 현대차(1.7%), 삼성SDI(1.83%), 기아(1.25%) 등이 올랐다. 네이버(-8.79%), 카카오(-2.10%), 셀트리온(-1.42%)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2.65)보다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에코프로비엠(4.88%), 엘앤에프(2.08%), HLB(4.67%), 카카오게임즈(2.81%), 펄어비스(3.11%), 에코프로(1.38%), 셀트리온제약(1.25%)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다만 알테오젠(-5.73%), 에스엠(-1.13%) 등 일부 종목은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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