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금리 고점 베팅
호주 중앙은행이 50bp 금리 인상 예상을 깨고 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호주 중앙은행 총재 필립 로우는 현금 비율이 “단기간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언제 호주 중앙은행과 유사한 정책 전환을 시도할 것인가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연준은 아직은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전날 타이트해진 통화정책이 수요를 냉각시키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시작했지만 연준의 과제는 “아직 완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 시장 진정 노력
영국 정부가 부유층 세금 감면 계획을 철회한 데 이어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11월 23일로 예정됐던 중기 재정계획을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리즈 트러스 총리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영국의 복지 연금도 인상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이 5년만에 처음으로 일본 영공을 지나 서태평양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에서 약 3200km 떨어진 서태평양까지 날아갔다.
위험성향 회복
시장이 연준, 영란은행, 유럽중앙은행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베팅하면서 채권, 유럽 증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다. 미국의 실질 수익률 하락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위험성향 회복에 기여했다. 뉴욕 시간 오전 7시 57분 기준 S&P500지수 선물은 1.63%, 다우지수 선물은 1.34%, 나스닥지수 선물은 2.02%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11.19로 0.50%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유가는 1% 넘게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연준의 존 윌리엄스, 로레타 메스터, 로리 로건, 메리 댈리, 필립 제퍼슨이 이날 공개 석상에서 발언을 한다. 미국의 구인 건수 데이터가 공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구인 건수가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이날 데이터가 중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미국의 8월 공장 주문과 내구재 주문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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