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외신들이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 창업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후계 구도를 완료하고 경영에서 손을 뗐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규모는 헤지수단으로 소량(1-2%)의 비트코인을 보유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트윗을 통해 47년간의 긴여정의 정점에서 브리지워트의 운영을 다음 세대에 넘긴다고 말했다. 47년전 자신의 방 두칸 짜리 아파트에서 2명의 도움을 받아 출발했는데 지금은 1300명이 자신을 돕고 있다고 회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73세의 달리오가 자신의 표결권 전부를 이사회에 위임, 경영권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레이 달리오는 브릿지워터 투자 위원회 소속으로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3인 가운데 한 명이었다. 경영에는 간여하지 않지만 창업자 겸 멘토로 잔류하기로 했다.
FT에 따르면 이날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니르 바 데아와 마크 베르톨리니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레이(달리오)의 브릿지워터 전환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메일에서 이들은 “창업자가 주도하는 소규모 자산운용사에서 차세대가 성공적으로 주도하는 내성이 강한 금융사로 전환하는 일을 우리는 해냈다”고 강조했다.
레이 달리오는 1975년 브릿지워터를 세워 운용 자산규모 151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키웠다.
그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경영방식을 공개한 ‘원칙’이 뉴역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지난 500년간 주요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패턴을 파악해 전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지를 검증하는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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