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머스크, 트위터 인수 재추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당초 인수 계약 가격인 주당 54.20달러에 매입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꾼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일부에선 머스크-트위터 소송을 담당한 델라웨어 법원 판사가 지난 3개월간 트위터에 유리한 판결을 잇따라 내린 것이 머스크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연준 방향 전환 가능성에 의문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올리고 더 큰 폭 금리 인상도 고려했었다고 밝혔다. 전날 호주 중앙은행은 금리를 예상보다 소폭인 25bp 인상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리들의 코멘트는 연준의 방향 전환을 이끌어낼 기준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OPEC+ 회의
OPEC 회원국들과 비회원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가 2년 여만에 처음으로 비엔나에 모여 회의를 연다. 산유국들은 유가 안정을 위해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원유 감산은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초래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더 심화시킬 위험을 지닌다. 중국의 석유 수요는 몇 개월 뒤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산유국들의 감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외교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시장 위험 회피 분위기
연준의 정책 전환 이야기가 힘을 잃으면서 달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증시는 하락했다. 뉴욕 시간 오전 7시 51분 뉴욕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각기 약 0.9%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11.02로 0.87% 올랐다. 미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3bp 오른 3.700%, 2년물은 4.1bp 전진한 4.142%를 가리켰다. 유가는 약보합세다. WTI 선물은 배럴당 86.36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1.68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OPEC+ 회의가 열린다. 라파엘 보스티크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인플레이션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15분 ADP 9월 민간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미국의 서비스 PMI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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