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가격의 비트코인 현물 가격 대비 할인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트러스트노드가 보도했다.
GBTC는 지난 달 30일 1만1400달러까지 떨어진 후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를 회복하는 사이 1만2000달러 선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한 개 당 8000달러, 35%에 달하는 가격 차이는 이정도 규모의 펀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1년 이상 전인 2021년 9월 이후 GBTC의 동력이 거의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2월 이후 GBTC가 운용 중인 비트코인 규모는 65만5000 BTC에서 53만5000 BTC으로 크게 감소했다.
트러스트노드는 현재 8000달러에 달하는 GBTC와 비트코인 가격 차이는 유럽과 캐나다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는 비트코인 ETF와 ETN에 비해 이 상품의 매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트러스트노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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