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0K 다시 상회 # 선물시장 소폭 반등 # 비트코인 엇갈린 신호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반등해 2만달러를 상회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1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0K 다시 상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196.2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4% 상승했다.
이더리움 0.32%, XRP 3.68%, 솔라나 0.47%, 도지코인 0.36% 상승했고, BNB 0.70%, 카르다노 0.4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65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5달러 상승한 2만310달러, 11월물은 40달러 오른 2만2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3.00달러 상승해 1356.00달러, 11월물은 8.00달러 오른 1359.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엇갈린 신호
시장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베이스 기관 고객들의 예상 진입 가격에 근접했다며, 곧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관이 현재 가격대에서 시장에 진입할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고래 규모의 투자자가 포함된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세 움직임을 주도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아케인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스왑의 미결제약정은 사상 최고인 45만BTC까지 치솟았다.
적어도 현재 시장 상황에서 무기한 스왑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은 기뻐하기 보다는 우려되는 현상일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지적한다.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 지난 한 주 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시바이누(SHIB) 보유자 대다수는 여전히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 결과, 현재 가격에서 시바이누 보유자의 69% 손실 상태이며, 수익 상태의 주소 비율은 26%에 그쳤으며, 보유 기간을 보면, 30%가 1년 이상 보유 중이며, 1개월-12개월 보유자가 66%에 달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05% 하락한 72.9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14%, 나스닥 0.25%, S&P500 0.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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