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크립토 자산관리 및 투자 서비스 ‘샌드뱅크(Sandbank)’ 운영사 디에이그라운드(이하 샌드뱅크)가 ‘2022년 3분기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6일 공개했다.
9월 30일 실시된 이번 가상자산 실사는 창천 회계법인이 외부감사인으로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샌드뱅크가 약정 수익을 포함해 고객에게 지급할 가상자산보다 많은 가상자산 수량을 보유하고 있다.
샌드뱅크는 “고객이 예치한 것보다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출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샌드뱅크는 “이번 가상자산 실사는 내부 전산 시스템에 저장된 고객 예치 가상자산 수량과 샌드뱅크 내부 월렛, 외부 플랫폼, 타 협력 운용사에 보관한 가상자산 수량을 총체적으로 비교하고 일치 여부를 검토해 이뤄졌다. 단순 회사 제공 정보에만 기반하지 않고, 보유 가상자산의 실재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실사 결과 샌드뱅크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PoW(ETHW), 리플(XRP), 테더(USDT)’를 보유하고 있다. 샌드뱅크는 “5종 가상자산 모두 고객 예치 수량을 초과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드뱅크 이현명 CEO는 “샌드뱅크는 고객과의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기별 정기 실사를 통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샌드뱅크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핀테크 서비스다. 지난 5월에는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한국정보인증이 주도한 시리즈A 25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해외진출 및 가상자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