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가상자산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 쟁글이 ‘블루칩 PFP, 21세기 월트디즈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쟁글 리서치 애널리스트 Ponyo는 “IP 기반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소재를 다양한 장르, 사업에 적용하는 것) 전략을 취하는 블루칩 PFP 프로젝트는 기존 콘텐츠 기업과 비슷한 성장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즈니와 같은 전통적 IP 기업 사례를 분석해 PFP 프로젝트 성장 전략에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일부다.
# NFT 시장, 거래량 하락에도 자금 확보 견고
NFT 시장이 주목을 받으며 상승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거래량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올 4월 말부터 약세장에 돌입했다. 부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주요 글로벌 대기업들은 적극적으로 NFT시장에 대한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NFT시장 펀딩 규모도 여전히 견고하다.
#디즈니 핵심 전략, ’OSMU, 수직적 통합, 수평적 통합’
디즈니는 사업 초기부터 엔터테인먼트 채널 확장 및 부가가치 창출을 계획했다. 영화를 통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이를 ‘테마파크, 굿즈, 만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한다는 목표였다.
OSMU 전략은 ‘IP 수명 연장 및 감가상각 최소화, 콘텐츠 생산을 통한 수익 극대화, 사업 모델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의 IP가 가진 가능성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후 진행된 디즈니의 수직ˑ수평적 통합은 그 성장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했다. 다양한 밸류 체인 단계에 직접 관여해 비용 절감과 품질 관리를 이루고, 경쟁사ˑIP를 인수하며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써 입지를 굳힌 것이다.
# 주요 블루칩 PFP, 디즈니 초기 사업 모델과 유사 전략 취해
‘BAYC, 두들스, 아즈키’와 같은 PFP 프로젝트들은 모두 캐릭터 기반 OSMU 사업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초기 디즈니 사업 모델과 유사하다. 디즈니가 영화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보유 IP를 키워왔다면, 이들은 각기 다른 시장을 공략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가고 있다.
BAYC 운영사, 유가 랩스는 BAYC라는 킬러 IP를 통해 ‘패션, 굿즈, 영화, 음악’ 등 분야로 사업 전선을 확장했다. 최근 집중하는 시장은 메타버스 및 게이밍이다. 지난 5월 자체 메타버스 아더사이드(Otherside) 랜드 세일로 1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두들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유명 가수 퍼렐 윌리엄스를 최고 브랜드 관리자(CBO)로, 빌보드 임원 출신 줄리아 홀귄을 영입하며 ‘음악, 애니메이션, IP 파트너십 및 이벤트’ 등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디즈니의 성장 역사와 산업 구조를 고려하면, 이후 ‘OSMU 확대와 토큰 출시, 세계관 확장을 통한 IP 파이프라인 확보, 수평적 인수합병’ 등 성장 전략을 적절히 적용해가는 PFP 프로젝트들이 더욱 성장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VC, PFP 프로젝트들의 글로벌 IP 성장 가능성 주목
NFT 시장을 대표하는 블루칩 프로젝트들이 최대 수십억 달러(BAYC 40억 달러, 두들스 7억 달러, 아즈키 3~4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 평가를 받은 것도 이런 부분에서다.
세계 최대 IP 자산인 포켓몬은 현재까지 기록된 매출만 920억 달러에 달하며, 디즈니의 대표 IP 위니 더 푸와 미키마우스는 각각 70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블루칩 PFP들이 미래 웹3 주요 IP로 성장한다면, 이들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높다.
#목차
1. 들어가며
2. 월트 디즈니의 성장 과정 및 전략
3. 21세기 디즈니를 꿈꾸는 PFP프로젝트
4. VC들이 PFP프로젝트에 투자한 이유: 글로벌 IP 기업 성장 가능성
5. Web2 IP기업과는 무엇이 다른가: IP의 토큰화
6. 디즈니를 통해 바라본 PFP의 미래 및 향후 성장 전략은?
7.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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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gle Research Analyst Pon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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