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미국에서 비자 직불카드를 출시한 지 9개월 만에 40여 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FTX는 중남미 국가들에 이어 유럽, 아시아 40여개 국에서 비자 직불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FTX 카드는 사용자가 FTX 계좌에서 직접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카드는 비자 직불 카드를 받는 모든 소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샘 뱅크먼-프라이드 FTX CEO는 성명에서 “이 카드를 통해 사용자는 24시간 365일 안전하게 FTX 암호화폐 잔액을 관리 비용이나 처리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쟁사인 코인베이스처럼 자사 비자 직불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보상을 제공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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