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이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모건 스탠리가 밝혔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현재 운영되는 암호화폐 ETF와 ETP, 그리고 암호화폐 신탁은 모두 18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들 암호화폐 상품 가운데 절반 이상은 “비트코인 약세장” 이후 출시됐으며 전체 운영 자산은 840억달러에서 240억달러로 70% 감소했다.
모건 스탠리는 “암호화폐 ETP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면서 “약세장은 자산 운용사들과 금융 회사들이 고객들의 디지털자산 접근을 위한 방법을 마련하는 노력을 중단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매달 8개의 새로운 암호화폐 ETP가 출시된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밝혔다.
암호화폐 ETP는 주식과 아주 흡사한 방식으로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며 기저 자산의 실적을 추적한다. 투자자들이 디지털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ETP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앞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 ETP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며 암호화폐 ETP는 비트코인에 초점이 맞춰지겠지만 점차 더 다양한 디지털자산과 주제를 다루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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