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고용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발표 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6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의 31만5000건 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로, 다우존스 전망치 27만5000건을 하회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2만달러 회복을 시도하던 비트코인의 낙폭이 확대되며 1만9000달러 중반 수준으로 후퇴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옥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 하락한 1만965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또한 3% 하락해 1334달러를 기록했고, BNB와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종목 다수가 3%-4%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9500억달러 이하로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도 40%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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