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러시아 자체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본다는 러시아 의원의 주장을 비트코인닷컴이 9일 보도했다.
EU는 최근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금융 규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 주민과 법인에 대한 암호화폐 지갑, 계좌, 보관 서비스 제공을 전면 금지했다. 1만 유로를 초과하는 경우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던 것을 확대했다.
러시아 의회인 두마 금융시장위원회 아나톨리 아크사코프 위원장은 이와 관련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새로운 제재는 러시아의 디지털 자산 시장 발전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러시아 인들이 규제를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나톨리 아크사코프 위원장은 국제무역에 암호화폐 사용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러시아의 정책을 입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러시아는 달러를 기반으로 한 국제무역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미국과 서방의 제재로 고전하고 있다. 이를 회피하기 위해 위안화 거래를 확대하고, 비트코인등 암호화폐 사용을 국제무역에서 허용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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