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336.8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8% 하락했다.
이더리움 0.89%, BNB 1.16%, 카르다노 1.76%, 솔라나 0.54%, 도지코인 1.95% 하락했고, XRP 0.1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37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40달러 하락한 1만9270달러, 11월물은 120달러 내린 1만93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6.00달러 하락해 1308.50달러, 11월물은 23.50달러 내린 1300.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리플의 XRP가 지난 한 주 동안 최고 18% 오르며, 주요 종목 중 최고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2만500달러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1만9300달러 이하까지 후퇴한 후 곧 1만96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곰들이 시장을 다시 주도하면서 1만9000달러 바로 위에서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지분 인수 및 투자 계약 소식에 후오비토큰(HT)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후오비토큰은 24시간 전보다 21% 급등한 5.0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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