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인기 NFT 시리즈 BAYC 개발사인 유가 랩스의 디지털 자산 판매와 관련, 연방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SEC는 유가 랩스가 판매한 특정 NFT(대체불가토큰)가 주식과 흡사한 것인지, 따라서 주식 판매에 필요한 공시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SEC는 또 BAYC 및 그와 관련된 NFT 보유자들에게 배분된 에이프코인(APEcoin)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코인은 뉴욕 시간 11일 오후 2시 1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약 9% 하락, 4.75달러를 가리켰다.
유가 랩스의 범법행위가 지적된 것은 아니며 SEC의 조사 착수가 유가 랩스를 상대로 하는 소송 제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유가 랩스는 블룸버그에 보낸 발표문에서 “정책결정자들과 규제당국들이 새로운 세계인 웹3에 대해 더 많이 배우려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면서 “우리는 업계 및 규제당국과 손잡고 성장하고 있는 생태계를 규정하고 만들어가기 원한다”고 밝혔다.
유가 랩스는 “이 분야의 리더로서 유가는 앞으로 모든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SEC가 유가 랩스 조사에 관한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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