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웹2.0 시대 절대강자 구글이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한다. 구글이 암호화폐 채택과 웹3 세계로 진입을 선언한 것으로 인터넷 탄생 이후 가장 극적인 변화의 순간을 맞게 됐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내년 초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암호화폐 결제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의 제휴를 통해 이뤄진다.
암호화폐 결제는 일차적으로 웹3 업계에 관계된 소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구글은 또 코인베이스의 수탁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프라임도 이용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은 “우리는 웹3에서 보다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기를 원한다. 코인베이스와의 제휴는 개발자들이 그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서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웹3 생태계로 가는 신뢰할 수 있는 교량을 건설한다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더 나은 파트너는 없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창펑자오는 “구글이 암호화폐를 채택했다”며 트윗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Google Accepts Crypto.
— CZ ? BNB (@cz_binance) October 11, 2022
창펑자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비트코인 등) 가격은 떨어진다. 이례적인 것은 기회다(Anomaly = opportunity)”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에서는 이더리움 지갑을 검색할 때 잔고 표시가 되도록 검색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더 블록에 따르면 구글 검색 창에 이더리움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의 이더리움 잔고가 표시된다. 이더리움 잔고 데이터는 이더스캔을 통해 수집된다.
위 이미지는 구글에서 검색된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의 지갑 정보다.
현재는 구글을 통해 지갑 잔고를 확인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이 유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 블록은 전했다.
구글에서 이더리움 지갑 잔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구글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재 구글 벤처스의 암호화폐 투자자인 한 후아(Han Hua)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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