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바이든 경기침체 위험 언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기침체 위험에 대해 심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은 전날(1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그 정도는 “아주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올해 달러가 지속적 강세를 보이는 데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녀는 달러 강세는 서로 다른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논리적 결과”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신뢰도 도전
영란은행(BOE)과 영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채권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전날 IMF 회의에서 BOE가 당초 예정대로 비상 채권매입조치를 이번 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몇 시간 뒤 파이낸셜 타임스는 BOE가 영국 은행들에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가 나간 뒤 BOE는 비상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14일 끝낼 것임을 재확인했다.
반도체 기업 실적
이번 어닝시즌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가장 관심을 끌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은 비용을 줄이고 PC 시장 약화에 대처하기 위한 대규모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명품 브랜드 LVMH의 매출은 달러 강세를 바탕으로 유럽을 찾은 미국인들의 쇼핑 열기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증시 반등세
미국 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7시 55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7%, 다우지수 선물은 0.5%,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9%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 국채 수익률은 강보합세다. 국채 수익률은 최근 기록한 수년래 고점에서 후퇴한 상태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오후 2시 연준 9월 정책회의 회의록이 공개된다. OPEC의 월간 시장보고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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