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트론(TRON)이 도미니카의 법정 화폐 지위를 획득했다고 크립토슬레이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은 이날 트위터에 트론이 도미니카에서 교환수단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TRX, BTT, JST, NFT, USDD, USDT, TUSD를 포함한 트론 토큰들이 10월 7일을 기해 도미니카에서 승인된 암호화폐 및 교환수단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도미니카 총리실은 지난 7일 트론 프로토콜을 국가 지정 블록체인 인프라로 인정하는 조례를 발표했다.
도미니카 정부는 트론 고유 토큰을 납세 등 공공 결제에 사용할 것이며 기업들에도 트론 토큰 수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트론 토큰과 동카리브해달러(XCD)간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두 자산간 트랜잭션에는 자본소득세 면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의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트론은 ‘도미니칸 코인’이라는 팬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지난해 말 트론재단 CEO를 사임하고 카리브해지역에서의 암호화폐 수용을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트론은 뉴욕 시간 12일 오전 10시 3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86% 오른 0.06273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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