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 모기지 금리가 16년 최고인 6.81%까지 전진, 주택시장에 보다 큰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데이터에 의하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10월 첫째 주 6bp 상승, 6.81%로 전진했다.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 구입을 위한 신규 모기지 신청 및 재융자 신청은 2% 감소, 199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7월 말 이후 거의 1.4%포인트 치솟았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모기지 금리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는 예상 보다 큰 폭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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