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CPI 데이터에 관심 집중
시장의 이목이 이날 발표될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쏠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전날 공개한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때까지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여러 정책위원들은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BOE vs 콰텡
영국 채권시장 상황이 이날 다소 개선됐지만 영국은 여전히 금융 태풍에 휩싸여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영국 정부와 중앙은행(BOE)은 비상 채권매입 종료를 앞두고 불화를 겪고 있다. 콰시 콰르텡 재무장관은 금융 혼란이 재발할 경우 BOE에 책임을 떠넘길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영국이 현재의 혼란을 수습할 좋은 방책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반도체 우려 확대
타이완 반도체 업체 TSMC가 2022년 자본 지출 목표를 약 10% 축소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4분기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인텔은 수천명의 종업원 감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기업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 중국 비즈니스 제한 조치로 곤경에 처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잠재적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
뉴욕 시간 오전 7시 54분 S&P500지수 선물과 다우지수 선물은 각기 약 1% 상승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7% 올랐다.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12.75로 0.51% 후퇴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9월 CP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년 대비 전체 CPI는 8.1%, 근원 CPI는 6.5% 상승이 전망된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관심 거리다. 같은 시간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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