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9월 물가상승률 발표 후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확대됐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8418.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3% 하락했다.
이더리움 6.44%, BNB 3.73%, XRP 5.73%, 카르다노 7.79%, 솔라나 8.87%, 도지코인 5.4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81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470달러 하락한 1만8625달러, 11월물은 500달러 내린 1만85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59.00달러 하락해 1235.00달러, 11월물은 54.50달러 내린 1236.0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2% 올랐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8.5%, 8월 8.3%에 이어 9월 8.2% 올라 석달 연속 상승폭이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 발표를 앞두고 1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비트코인은 발표 후 낙폭이 확대됐다.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또 다른 금리 인상 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CPI 발표 전 비트코인은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등 대부분 주요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에 비해 더 큰폭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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