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젼년 대비 8.2% 올랐다는 발표 후 두 시간도 안 되는 사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8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13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물가상승률 발표 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매도압력이 급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521억8000만달러로, 2시간 만에 84억8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1만8300달러에 거래되는 등 계속 하락해 최근 24시간 동안 4%에 가까이 후퇴했다.
핀볼드는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더 높은 금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톰 던리비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7000달러 대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는 채굴업계의 잠재적인 투기성을 확인하는 범위라는 점에서 대폭적인 조정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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