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의 준비금 일부를 구성했던 신종 기업어음(commercial paper)이 미국 국채로 전면 대체됐다.
테더는 13일(현지시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10월 12일 현재 기업어음 투자액이 제로로 축소됐으며 미국 국채가 테더 준비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더는 “(준비금 내) 기업어음 비중을 제로로 축소한 것은 테더 토큰을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준비자산으로 지지하겠다는 테더의 다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블로그에 적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기업어음은 기업들이 발행한 단기 무담보 채권이며 기업어음의 가치는 어음 발행 회사에 좌우된다. 기업어음은 미국 국채와 같은 다른 채권 도구들에 비해 덜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테더는 앞서 테더 생태계와 테더 스테이블코인 USDT의 안정성을 둘러싼 우려가 확대되자 금년 말까지 기업어음 보유 비중을 제로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지 출처: t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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