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금리 전망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오른 것으로 발표된 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1월과 12월 두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75bp씩 연속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특히 11월 회의에서는 100bp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9월 소비자물가 발표 전에는 11월 75bp, 12월 50bp 인상이 예상됐었다. JP모건 최고 경영자 제이미 다이몬은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미국 경제의 연착륙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영국 U턴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이날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트러스 총리는 앞서 발표한 재정 계획 일부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영란은행(BOE)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가운데 이같은 전망으로 영국 금융시장은 일부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시장은 영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으로 내주 다시 혼란상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증시 최악 상황 종료?
뉴욕 증시가 전날 상승 마감한 것과 관련, 일부 트레이더들은 최악의 상황이 종료된 것인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매트 메일리는 전날 증시 급반등은 미국의 소매물가 데이터 발표 후 예상했던 증시 하락이 실현되지 않은 데 놀란 일부 공매도 세력들의 주식 매입 결과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략가들은 증시와 미국 경제는 연준의 정책 전환이 이뤄지기 전 추가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대형 은행 실적 발표 … 주가 지수 선물 약세
뉴욕 시간 오전 7시 56분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0.15%, 나스닥지수 선물은 0.40% 하락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보합세다. CNBC에 따르면 JP 모건의 3분기 이익은 분석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반면 모건 스탠리의 분기 이익은 전망치를 하회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13.17로 0.71% 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고 유가도 후퇴하고 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7.39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9월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전 10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웰스파고, 씨티그룹 분기 실적도 이날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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